일단 가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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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친구(http://www.gisa79.com/Board/Qna_Board/Qna_View.asp?Board_Kind=Qna_All&offset=0&idx=118459)
준비는 한달... 했지만 공부시간을 따져보면 하루에 3시간을 넘기지는 않았다.
오래 앉아있느니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게 더 좋다고 느낀다.
2014년 정기기사1회에서 필기를 합격한 후 이번 시험을 보기까지 두번의 실기시험에서 탈락했었다.. ㅠ ㅠ
내 기억엔 첫 시험에서는 58점, 두번째 시험에서는 50점을 간신히 넘겼었다.
오히려 지금보다 공부를 더 많이 했었는데..;;
두번에 시험에서 떨어진후 한동안 시험을 준비하지 않고 있었지만
취업을 해야했고... 가는 면접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2년이 지나기전에 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만 스트레스 받아서 이번에 꼭 따리라고 다짐했다.
알고리즘 같은경우는 다양한 문제유형을 한번씩 보고 풀어보았다.
그리고 지난 시험들에서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찾아보기도했다.
알고리즘은 한번 이해를 하기 시작하면 큰 어려움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시험시간은 3시간 이기 때문에 너무 초조해하지 않고 천천히 디버깅을 해나가다 보면 답은 나온다!!
힘들경우 답안중 확실히 아닌것은 지워버리고 예상답을 대입해서 디버깅해보는 경우가 빠르다.
알고리즘보다 시간을 더 투자한것은 데이터베이스이다.(원래 이게 정상인가..?)
일단은 양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
그런데 결국 데이터베이스를 여러번 본것은 아니고 한번 정독하였다.
물론 데이터베이스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배워본적이 있기 때문에 이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SQL부분은 술술 넘어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정규화와 실무응용쪽을 더 자세히 보았다. 운이 좋았던건지 문제도 인덱스와 관련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데이터베이스는 꼼꼼히 보는걸 추천하고싶다.
특히 보기가 영어로 나와버리기 때문에 용어의 영어단어를 알고 있는게 좋다.
예를들어 '속성'같은경우는 Attribute이다.
업무프로세스는 딱 한번 읽고 문제지에 있는 문제만 풀어보았다.
용어가 당최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제일 하기 싫은 부분이기도 했다.
용어의 의미를 잘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다.
신기술동향과 전산영어는 문제를 풀어보지도 않았다;;
그냥 문제보고 유추해서 풀어야지 생각으로 시험을 치뤘다..
역시 운이 좋은건지 요즘 핫한 HashTag가 나오기도 하였다.
가채점 결과 합격은 한거같다.
알고리즘 : 30점
데이터베이스 : 25점
업무프로세스 : 8점
신기술동향 : 6점
전산영어 : 6점
총합 : 75점
마킹을 잘못하지 않았다면 위의 점수로 합격 할 수 있을 것 같다.
1. 알고리즘
7행7열배열에 모래시계모양으로 숫자를 채워넣는 문제가 나왔다.
1 |
2 |
3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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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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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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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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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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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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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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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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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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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3 |
4 |
5 |
6 |
7 |
이런식으로 채워넣는 알고리즘을 완성하는 문제였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여서 천천히 디버깅해가면서 풀었다.
2. 데이터베이스
인덱스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나는 3번답에서 고민을 하였다.
그냥 뭔지 모르겠어서 답을 degree(속성의 수)라고 했던거 같다;;
그 외의 4개의 답은 인덱스부분을 읽어보았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었을 것 같다.(3번답도 그랬겠죠..? ㅎ)
3. 업무프로세스
ERP와 EAI밖에 모르겠어서.. 나머지 3개의 답은 찍었다...
업무프로세스부분은 공부할 때에도 용어를 모르면 거의 해결 하기가 힘들었다.
4. 신기술동향
5번답인 Digital footPrint를 1번답에 적었다.
GPS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수집해서 쇼핑등에 활용한다 어쩐다 라는 설명이 나왔고
미국아이들의 땅따먹기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길래 "땅따먹기? 발로하는건가..?" 라고 생각해서 Digital Footprint 라고 했다..(써놓고 나니 부끄럽네..)
그렇게 같이 5번답도 틀렸다... 5번답에는 Digilog라고 답했다.
웹페이지에 로그인을 하거나 활동한 기록을 남긴다길래 보기에는 Digilog의 log가 왜인지 모르겟는데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이렇게 두문제를 날렸다.
5. 전산영어
일단 보자마자 나름대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그냥 아는 단어, 느낌있는(?) 단어 보면서 첫번째 답은 HUB라고 적었다...
지금 지문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네트워크 어쩌구 관련해서 나왔던거 같고 여러 컴퓨터를 연결한다고 나온거 같아서 HUB라고 답했다
가답안을 보니 VPN..;;
두번째 답은 지문에서 답을 유추했다. 지문의 마지막부분같은데 argument~ reality~ 이런게 나와서 보기에 비슷한 단어가 있길래 찍었다.
세번째 답은 지문에서 multiple, attack 이런단어들을 보고 DDOS라고 답을 확신(!) 하였다.
네번째 답은 대충 IP, telephone과 같은 단어들을 보고 해석해가면서 VoIP라고 답을 확신(!) 하였다.
원래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정확히 해석하고 의미를 알아내고 맞는 용어를 찾아내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는 못하였다.
이렇게 시험을 끝내고 점심을 먹기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가답안을 보면서 "아 이번엔 붙을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고, 최종합격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기쁜마음으로 점심을 먹었다.
혹여나 지금부터 정보처리기사실기를 준비한다면 알고리즘과목과 데이터베이스과목에서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라고 말해주고싶다.
정말 이번시험에서 나는 운이 좋았던거 같다.
내가 공부했던 과정을 돌이켜보고 만약에 신기술동향, 업무프로세스, 전산영어에서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면 나는 또 시험에서 탈락하였을 것이다.
전공자가 아닌이상, 아니 전공자라도 자격증을 준비할 책을 하나 구입해서 정독을 한번이상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합격 할 수 있을것이다.
(실무자들은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에서 만점받을 것 같다..)
절대.. 나처럼 한달 공부하지 마세요!! 넉넉히 3달 준비하세요!!
- 합격자 발표도 안나왔는데 합격한 것 처럼 기분좋은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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